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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소식

배다해 “페퍼톤스 이장원과 오는 11월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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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겸 가수 배다해(38)가 밴드 페퍼톤스 이장원(40)과 결혼을 발표했다.

배다해는 15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배다해는 “조금 늦었으려나.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며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 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페퍼톤스의 이장원씨와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면서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 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 올해뿐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장원도 페퍼톤스 블로그에 “아주 오랜만의 업데이트가 부끄럽지만 가장 먼저 소식 전하고 싶은 이곳에 글 남겨본다”며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저 올 늦가을 장가가려고 한다”며 “저희 음악을 즐겨주고 저를 존중하고 사랑해주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씨와 함께 가족으로서의 삶을 시작해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초에 소개로 만나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 시간을 뛰어넘을 만큼 최선을 다 해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아 결혼 소식 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장원은 “장난치듯 시작한 페퍼톤스 겨울의 비즈니스도 감사하게도 어느새 18년째 부원님들과 함께 지핀 우리의 캠프파이어는 아직 활활 불타고 있고 앞으로도 저희의 이야기는 유쾌하지만 진지하게 계속 풀어나갈 것”이라며 “재평아 열심히 할게, 저희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엿다.

이장원은 2004년 신재평과 함께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 ‘공원여행’, ‘슈퍼판타스틱’ 등의 노래로 발매했다. 카이스트 출신인 그는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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